▲ 이예원의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금왕에 오른 이예원(20)이 K랭킹 1위(11,1635점)에 올랐다.

50주차 K랭킹에서 이예원은 박민지(25)를 0.0171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18일 발표한 51주차에서는 2위(11.0556점)와의 0.1079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49주차까지 1위를 지킨 박민지는 지난 2021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랭킹 1위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정상에서 내려왔다. 역대 최장 연속 1위(134주)를 마감했다.

이예원은 지난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랭킹 2위에 올랐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고 최근 13주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둬 2023시즌 하반기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예원이 포인트 획득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2023시즌 투어 3승을 달성하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며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예원은 “K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어 뿌듯하고 내년에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27, 투어 5승) 3위(9.6353점), 시즌 4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25) 4위(8,8123점),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다연(26, 투어 8승)이 5위(8.6786점)에 자리했다.

▲ 51주차 K랭킹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