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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함]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공동 5위… 랑거 부자 우승

2023 PNC Championship 유동완 기자l승인2023.12.18l수정2023.1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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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PNC 채피언십 공동 5위를 차지한 우즈 부자(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14)와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000달러)에 출전,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

우즈 부자(父子)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 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25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우승을 차지한 베른하르트 랑거와 제이슨 랑거 부자(25언더파)에 6타 차 5위로 쿠차 부자 등과 나란히 했다.

4년 연속 이 대회 출전한 우즈 부자 2020년 7위, 2021년 2위, 지난해 8위에 이어 올해 5위에 랭크 됐다.

특히 올해는 큰딸 샘(16)이 캐디로 나서며 우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 등 행복은 배가됐다.

또한, 10cm가량 성장한 찰리의 모습과 300야드를 넘나든 드라이버 샷 그리고 정교함을 선보인 아이언 샷과 칩 샷 등은 우즈에게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아들 바보’를 자칭했던 우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아들 찰리의 골프 실력에 감탄하는 분위기다. 칭찬에 인색한 그는 찰리의 플레이에 박수를 치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번 홀 첫 버디에 이어 파5 5번 홀 그린 위 약 5m 거리의 이글 퍼팅을 성공한 우즈는 1, 2라운드 통틀어 첫 이글을 그려냈다. 첫날 그린 위 아쉬움을 한방에 털어낸 결과였다.

찰리는 장타를 앞세웠다. 355야드로 세팅된 파4 7번 홀, 찰리의 드라이버 티 샷 한 볼은 그린에 안착했고 아빠 우즈는 버디로 마무리하며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이어진 파4 9번 홀, 찰리는 그린 주변 약 20m 거리에서 구사한 칩 샷이 홀 컵으로 사라지자 강하게 포효했고 이를 지켜본 우즈는 함박웃음으로 아들을 칭찬했다.

우즈의 경기력도 빠른 회복력을 선보였다. 그의 웨지 샷과 벙커 샷 그리고 그린 위 퍼팅은 정교했다. 내년 시즌 우즈의 행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는 찰리의 손끝에서 나왔고 경기 후 우즈는 찰리와 샘을 번갈아 가며 포옹했다.

한편, 2023 PNC 챔피언십 우승한 랑거 부자는 이 대회 5회 우승한 팀으로 초대 챔피언 플로이드 부자(미국)와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플로이드 부자는 창설 첫해인 1995년을 시작으로 1996, 1997, 2000, 2001년 우승했다.

랑거는 2005, 2006년 아들 스테판과 우승했다. 올해 우승한 제이슨과는 지난 2014, 2016, 2023년 3승을 합작했다.

랑거는 2013, 2016년 딸 그리스티나(이상 독일)와도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그의 아들 브래디(23언더파)가 2위를,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 부자(이상 피지)는 22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RD 하이라이트 영상(PGA TOUR)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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