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잠실 선수촌병원(대표원장 김상범)이 무릎관절염 치료를 위해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BMAC)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통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 받은 KL(Kellgren-Lawrence) 2~3등급에 해당하는 초ㆍ중기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해당 치료는 환자의 장골능 부위에서 혈액 채취 후 원심분리기를 통해 줄기세포를 고농도로 농축ㆍ분리해 무릎관절에 주사한다. 약 2~3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의 골수를 사용해 면역 거부반응 없이 안전하다. 주사 후 무릎 통증 완화 및 조직 재생, 무릎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상범 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약물, 물리치료로 무릎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연골재생술에는 다소 부담스런 무릎관절염 환자, 고령자에게 적용이 고려되고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무릎관절염을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질환을 방치하거나, 수술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중증의 무릎관절염 환자는 연골재생술, 무릎절골술, 인공관절삽입술이 고려되었는데, 이제는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를 통해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상범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