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금왕을 수상한 시즌 3승의 모중경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에서 2023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모중경(51)이다.

챔피언스투어는 만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며 모중경은 지난해 데뷔해 투어 2년차를 맞는다.

모중경은 올해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 이어 제13회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했고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0년 석종율(54) 이후 약 3년 만에 시즌 3승을 기록한 모중경은 올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85,644,297원)에 올랐다.

챔피언스투어는 올해 13개 대회가 열렸고 1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모중경의 3승을 비롯해 박노석(56,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김경민(52,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챔피언스오픈), 박도규(53,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남용(52), 이규윤(51), 오세의(56), 미나미자키 지로(53, 일본) 등이 챔피언스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했고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 박성필(52)이 시니어 무대 통산 2승, 이부영(59)이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문충환(61)은 제24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 대회와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니어와 그랜드시니어 부문을 석권했다.

일본 간토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최종전(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한 미나미자키 지로는 지난 2015년 챔피언스투어 3회 대회 우승 시라하마 이쿠오(일본) 이후 약 8년 만에 외국인 선수 우승이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