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머리 통증(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1~2번 이상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특히 현대에 접어들어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은 이름 때문에 한쪽 머리만 아픈 것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달리 중증도 이상의 두통과 함께 구역질, 구토, 빛이나 소리에 대한 공포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통증이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유 없이 두통이 계속 반복되거나 빈도가 증가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았을 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일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뇌수막염, 뇌혈관 이상 등 뇌질환 또는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인 경우에는 이차성 두통이라고 말한다.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으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한다. 주로 월경, 음주, 수면부족, 스트레스, 날씨변화, 초콜릿과 같은 카페인 함유 음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이차성 두통이다. 이차성 두통은 특정한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자신의 증상이 의심스럽다면 편두통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강도가 심한 두통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 두통이 있을 때 시끄러운 곳이나 밝은 곳에 있으면 더 고통스러운 경우, 두통이 발생하면 주로 한쪽 머리가 아프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두통이 있을 때 체한 것 같고 심하면 토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도움말 : 태릉방병원 신경과 노정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