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이소미(24) 공동 2위, 성유진(23) 공동 7위, 임진희(25) 공동 17위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진출의 꿈을 이루며 내년 루키 시즌을 맞이했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는 LPGA 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2위(26언더파 404타)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GC(파72)에서 열린 Q 시리즈 최종 6라운드 이소미는 보기 2개, 버디 1개로 1타를 잃고 1오버파 73타를 치며 최종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했다.

이날 선두로 나서며 수석 합격을 기대했던 이소미는 호주교포 로빈 최에 3타차 공동 2위로 합격하며 Q 시리즈를 끝냈다.

안나린(27, 2021년), 유해란(22,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Q 시리즈 한국선수 수석 합격은 성사되지 못했다.

KLPGA 투어 3승의 성유진은 장효준과 함께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둘은 이날 공동 5위로 출발해 2타를 줄였다.

올해 4승으로 KLPGA 투어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로 Q 시리즈 20위 권에 진입했다.

이번 Q 시리즈 20위까지는 내년 LPGA 투어 모든 대회 출전 시드를 받고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과 엡손 투어(2부)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정은5(35)는 공동 23위(12언더파 418타), 홍정민(21)은 공동 45위(8언더파 422타)로 조건부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민아(공동 56위), 강혜지(공동 62위)는 45위 밖으로 밀리면서 내년 LPGA 투어 진출이 무산됐다.

교포선수 노예림과 제니퍼 송(이상 미국)도 공동 17위로 내년 LPGA 투어에 합류한다.

이날 4언더파를 치며 수석 합격한 로빈 최는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2개 대회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이고 마오(일본)는 공동 2위, 요시다 유리(일본)는 공동 7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