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신상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승의 신상훈(25)이 11일 육군훈련소(충남 논산)에 입소한다.

신상훈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 후 18개월 간 복무를 마치고 2025년 6월 10일 전역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챌린지투어(2부, 현 스릭슨투어) 3회와 7회 대회 우승 이후 2020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신상훈은 2021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3차 접전 끝에 이재경(24), 전성현(30)을 제압하고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신상훈은 “투어 4년 동안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군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투어에서 배우고 익히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고 싶다.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 증진에도 집중해 골프 선수로서 자세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 김수겸(27)과 20회 대회 우승 김근태(27)도 올 시즌 종료 후 군가를 신청했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