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밸리CC 11번홀(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홀은 서원밸리CC(경기 파주) 11번홀과 우정힐스CC(충남 천안) 9번홀이었다.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서원밸리CC 11번홀(파4, 506야드)의 평균 타수는 4.55타로 기준타수보다 0.55타 높았다. 대회 기간 11번홀에서 나온 버디는 단 3개로 올해 코리안투어 대회서 가장 적다. 보기 90개, 더블보기 13개, 트리플보기는 6개가 쏟아졌다.

11번홀은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파5홀(548야드)에서 올해 파4홀로 바뀌면서 파벨류는 파71(기존 파72)로 변경됐다.

한국오픈이 열린 우정힐스CC 9번홀(파4, 444야드)은 평균타수 4.55타로 나흘 동안 버디 24개, 보기 142개, 더블보기 31개, 트리플보기 이상 스코어는 12개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린 남서울CC 16번홀(파4, 535야드, 경기 성남)이 평균타수 4.54타로 선수들을 괴롭혔다. 이 홀은 그동안 파5홀로 운영되다 2017년부터 파4홀로 조성됐고 지난해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기도 했다.

가장 쉬웠던 홀은 신한동해오픈이 열린 클럽72(인천 중구) 오션코스 5번홀(파5, 530야드)로 평균타수는 4.26타였다. 대회 기간 선수들이 만든 이글은 33개, 버디는 27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