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수용언어 발달장애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 연령에 비해 저하된 경우를 말한다.

아이에 따라 6개월, 12개월이 늦거나 더 늦는 경우가 있으며 또래와의 차이가 나는 정도가 많을수록 아이의 언어발달이 느리게 되고 지적발달이 더디게 발달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청지각 능력은 청력과는 무관하게 소리를 정확하게 알아듣는 능력을 말한다.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다른 말로 알아듣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광의의 개념으로는 상대방 말을 잘 듣지 못하거나 관심을 기울이기 어렵거나 대충 듣거나 듣는 시간이 매우 짧은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언어발달장애에는 수용언어 발달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청지각 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높다. 즉 소리에 대한 정보가 뇌에 충분히 입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언어를 수용하는데 제한이 생긴다.

이에 수용언어 발달장애가 심하면 심할수록 청지각 주의력 정확도와 유지시간이 점차적으로 약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동일한 수용언어 발달장애가 있다 해도 듣기 집중시간이 5초인 아이와 50초인 아이가 동일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1~2년 후에 언어발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될 수 있다.

오래 듣는 아이는 꾸준히 더 빠른 속도로 언어가 늘지만, 듣기가 짧았던 아이는 미진한 수준의 치료 결과를 보게 된다. 즉, 언어치료를 해도 효과가 큰 아이와 적은 아이의 차이는 청지각 집중시간에 따라 효과를 더 볼지 적게 볼지가 결정이 나기에, 청지각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관심이 필요하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