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암 환자들은 암 자체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통증도 큰 문제다. 통증은 암 전이나 수술,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종류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성통증 중에서도 암성신경병증은 암 환자의 말초신경에 염증이나 변성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심한 고통이다. 통증이 심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의 환자도 많다. 암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을 만큼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통증, 신체 재활장비를 통한 치료는 암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제 영향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환자도 필요할 수 있다. 항암제는 암 세포를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경 세포의 DNA와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암성통증 관리는 의료진의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며 내과를 비롯한 분야별 협진이 이뤄져야 한다.

암성신경병증은 칼로 베고 찌르는 듯한 통증, 톡톡 쏘는 발작적 통증, 전기적인 자극 통증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에 따라서는 저림, 따가움, 가려움, 화끈거림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 완화를 위한 페인블럭은 체외전극패드를 이용해 무통증 신경정보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통증을 무감각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신경 압박이 문제라면 경추골반 견인치료기를 사용하는데 목과 허리 쪽의 불편함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척추를 넓혀줘 추간판 내부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어 목ㆍ허리디스크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근육을 움직이게 전기자극을 주는 말초신경 자극치료기가 있고 통증치료 외에도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거나 근위축을 방지하는 것을 돕는다. 자기장 레이저치료기, 정형 교정장치, NEWTON BOX, 감각통합치료, 전산화 인지치료 등도 통증치료로 활용될 수 있다.

암 환자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인한 골수기능 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현저히 감소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면역력 강화치료는 건강상태, 암 진행 정도,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적용될 수 있다.

무기력과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해 내과 등 분야별 협진을 통해 온열암, 고압산소, 미슬토주사, 심리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도움말 : 천안 아이본암센터병원 김동운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