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는 임진희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라비에벨CC(강원 춘천) 올드코스(파72, 6,805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임진희(25)는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선두 이다연(26)에 1타차 2위였던 임진희는 이날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4승 고지에 다가섰다.

최종라운드에서 임진희가 순위를 지켜 우승하게 되면 시즌 4승(투어 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게 된다.

2위 이다연이 우승하면 시즌 3승으로 임진희, 박지영(27), 이예원(20, 상금왕ㆍ대상 확정)과 공동 다승왕이 된다.

첫날 11오버파 83타를 기록해 77위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는 이날 1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 7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59위(10오버파 15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10월 일본무대 은퇴 이후 국내 투어에 출전(영구시드권)한 이보미(35)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9개로 8오버파 80타를 치며 공동 70위(14오버파 158타)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