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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선두 이재경은 지난 5월 매치플레이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투어 4승 기회를 잡았다. |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서원밸리CC(경기 파주) 서원-밸리코스(파71, 7,00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천4백만원) 셋째 날 이재경(24)과 전성현(29)이 공동 선두(7언더파 67타)에 올랐다.
투어 3승의 이재경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치며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8타)를 줄인 전성현은 둘째 날 공동 3위에서 2단계 도약했다.
이재경은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과 투어 4승 기회를 잡았고,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전성현은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전성현은 지난 8월 KPGA 군산CC 오픈 3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우승 기회가 올 때마다 심적으로 긴장은 안 돼도 몸이 긴장했다는 전성현은 “경험을 몇 번했기에 이번 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주부터 아이언샷도 좋아졌고 전반적인 흐름이 나쁘지 않아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사흘 연속 선전하며 대상 확정에 다가서는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29)는 이날 2타(보기 1개, 버디 3개, 69타)를 줄이며 전날에 이어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6언더파 207타)를 지켰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지키면 자력으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
함정우는 “아이언 샷이 잘 돼 그린 공략이 수월했지만 퍼트는 안 되고 있다”며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생각한다. 우승해 대상과 상광왕까지 차지하고 샆다”고 말했다.
둘째 날 단독 선두였던 신상훈(25)은 이날 이븐파(71타, 보기ㆍ버디 3개)를 치며 함정우와 공동 3위가 됐다.
1992년 최상호(68) 이후 31년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은 이날 1타(보기 4개, 버디 3개, 72타)를 잃고 박상현(40, 상금랭킹 1위) 등과 공동 12위(1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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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선두 전성현은 2016년 데뷔 이후 첫 승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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