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로고(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4일부터 나흘 동안 무안CC(전남 무안)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역대 가장 많은 22명(예선 14명, 본선 직행 8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태국과 일본 6명, 미국, 호주, 중국, 대만이 2명이며 캐나다.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외국 선수들의 출전이 많아진 것은 올해부터 IQT(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혜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KLPGA는 올해부터 IQT 우승자에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고 기존 3위까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직행 티켓을 8위까지 늘렸다. 이에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IQT에 참가하면서 상위 30%에 주어지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 참가 자격 인원도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동일 조건으로 국내 투어를 출전할 수 있다. 준회원 선발과 점프투어를 외국인 선수에 전면 개방해 점프투어 1차전 우승 기츠야 사야카(일본) 포함 3명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 출전 기회를 얻었고 마라타케 마리와 에리 자매(일본) 등 외국 국적 5명이 정규투어 진출을 위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