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 3RD 공동 5위로 마치며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나서는 배선우(JLPGA TOUR)

프로 통산 6승의 배선우(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역시 톱10을 유지하며 힘찬 발걸음을 이었다.

배선우는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공동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 20언더파) 등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재스민 스와나푸라(태국) 외 2명과 나란히 했다.

배선우는 이번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했다.

지난 2019년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과 훗카이도 메이지 컵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선우는 JLPGA 통산 2승을 합작 중이다.

올 시즌 총상금 48,218,594엔을 벌어들인 그는 상금 랭킹 22위 랭크 중이며 2019년 당시 배선우는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배선우는 아이언 샷이 그린 위 찬스를 만들었다.

단 두 홀 그린 미스는 전날과 동일한 28개의 퍼팅 수로 이어지며 자신만의 경기를 펼쳤다.

시즌 JLPGA 투어 28경기 출전, 우승이 없는 배선우는 톱20 위에 15차례 이름을 올렸고 그 중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사흘 연속 60대 타(67. 67. 66타)를 기록한 배선우가 좋은 샷 감의 아이언을 앞세우며 최종라운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 1RD 공동 2위로 출발, 2, 3라운드 선두를 유지 중인 하타오카가 우승 후보 1순위로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다.

LPGA 통산 6승의 하타오카는 지난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의 순항은 5년만 정상 탈환의 청신호다.

신지은과 신지애(이상 13언더파) 등이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투어 2년 차 안나린(10언더파)은 한나 그린(호주), 제니퍼 컵초(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나란히 했다.

프로 통산 64승의 신지애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 정상 탈환에 도전 중이다.

한편, 7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자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