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공동 선두 김민주의 10번홀 티샷(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717야드,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첫날 김민주(21), 이제영(22), 안송이(33), 정윤지(23)가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주와 정윤지는 보기 1개, 버디 5개를, 이제영과 안송이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묶었다.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안송이는 시즌 현재 상금랭킹 56위로 57위의 김민주와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가 시급하다.

김민주는 “지난해 상반기 잘 쳐 시드 걱정이 없었는데 올해는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고 했고 안송이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했다. 오늘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 남은 라운드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윤지(상금랭킹 16위)는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 투어 첫 승을 달성했고 이제영(37위)과 김민주는 아직 우승이 없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예원(20, 시즌 3승)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4), 홍정민(21), 서어진(22), 전우리가(26)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