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의 15번홀 아이언샷(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7일 아시아드CC(부산 기장)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박상현(40)은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61-68)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전에 출발해 일찍 경기를 마친 박상현은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 엄재웅(33), 함정우(29), 권성열(37)을 3타차로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박상현은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대상, 상금왕에도 도전한다.

시즌 현재 박상현은 제네시스 포인트 4위(4,138점)와 상금랭킹 2위(654,295,086원)다.

이날 박상현은 마지막 9번홀(파5) 세컨샷이 그린을 벗어나 러프에 빠졌지만 어프로치샷 이후 약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둘째 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첫날 10언더파 61타로 18홀 개인 최저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이날 바람도 불고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스코어를 줄일 수 있어 만족한다”며 “컨디션도 좋지 않고 실수가 많았는데 버디를 잡기보다 지키려고 노력했다. 나흘 경기 중 오늘은 버티는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31)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치며 공동 43위(이븐파 142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