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의 9번홀 아이언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6일 아시아드CC(부산 기장)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박상현(40)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치며 2위(8언더파 63타) 함정우(29)를 2타차로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박상현의 10언더파 61타는 18홀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8언더파 63타로 2018년 신한동해오픈(4라운드),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2라운드)에서 세웠다.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투어 12승과 함께 국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5,040,861,839원)에 돌파했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이번 대회가 200번째로 출전하는 대회이다.

박상현은 “오늘처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과하게 연습하는 것보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이기에 남은 대회까지 유지하려면 체력관리가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시즌 3승의 고군택(24)은 공동 35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31)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