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정우의 7번홀 드라이브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6일 아시아드CC(부산 기장)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함정우(29)는 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8언더파 63타로 이 시간 현재(오후 2시 24분)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함정우는 15번홀(파5) 첫 버디를 잡고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내줬다. 이후 18번홀(파4)부터 6번홀까지 7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환상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지난 8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투어 3승의 함정우는 시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8위에 오른 함정우는 “컷 통과를 한다면 우승하는 것이 당연한 목표”라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함정우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전반 홀은 안 풀려 후반 좋을 거라 생각하며 침착하게 기다렸다. 전반 18번홀부터 7개홀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플레이가 생각보다 너무 잘 풀렸다. 환상적이었다.

▲ 전반 마지막 홀부터 7개 홀 연속 버디를 했다.
전체적으로 샷이 너무 잘 돼 이렇게 하다가 후반 9개 홀 모두 버디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려운 7번홀(파4) 핀이 왼쪽 뒤편이라 어려운 위치였는데 파로 막은 것도 잘 했다.

▲ 21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하다 이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골프가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지만 실망감이 있고 최대한 빠르게 잊으려고 노력했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고 있기에 남은 대회서는 있어서는 안 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 지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7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와 바뀐 파인 코스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데 최대한 안전하게 치려고 노력했다. 페어웨이만 지킨다면 세컨샷에서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홀이 많다.

▲ 이번 대회 목표?
컷 통과를 한다면 우승하는 것이 당연한 목표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