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로열 포트 골프 코스에서 연습 중인 (왼) 올리버와 그의 동생 벤자민(PGA TOUR)

15세의 올리버 베차트(미국)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투어는 최근 미국 버뮤다 지역 골프 신동 올리버 베차트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 소년은 지난해 포트 로열 골프 클럽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한 선수로 당시 54홀 3오버파를 기록, 에릭 웨스트, 스콧 로이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출전이 확정된 베차트는 첫 PGA 투어 출발이 될 것이고 버뮤다 출신의 스폰서 면제자인 마이클 심스와 함께 할 것이다.

지난해 1타 차로 대회 출전권을 놓쳤던 벳차트는 지난 4년간 이 대회에 출전한 두 번째 15세 선수가 된다.

2019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캐니 레서(미국)또한 당시 15살이었지만 매차트보다 6개월 더 나이가 많았다.

또란, 베차트는 2014년 이후 투어 대회 출전 선수로는 최연소이며 2000년 이후 다섯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될 것이다.

이전 최연소 선수로는 미셸 위(14세 3개월), 톈랑관(14세 5개월), 앤디 장(14세 6개월), 로렌스 챔(14세 7개월) 등이 있다.

출전을 앞둔 매차트는 “1년 내내 나의 목표는 한결같았다. 아직은 이 같은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나는 흥분되며 올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019~2020시즌 첫선을 보인 PGA 투어 토너먼트다.

이 대회는 WGC-HSBC 챔피언스와 동시에 열린 토너먼트로 창설 당시 총상금은 300만 달러였다.

2020, 2021, 2022년 WGC-HSBC 챔피언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풀 이벤트로 승격됐다.

우승자에게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권이 주어진다.

버뮤다 챔피언십은 버뮤다 사우샘프턴 패리사에 있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