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의 3번홀 아이언샷(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일 서원힐스CC(파72, 경기 파주)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우승상금 33만달러) 둘째 날 교포선수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7위)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4-69)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9언더파 135타) 교포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2타차 따돌린 이민지는 첫날 공동 3위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민지는 지난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2승(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US여자오픈) 포함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첫날 선두였던 부하이는 1타(보기 4개, 버디 3개, 73타)를 잃고 선두를 내줬고, 2위 앨리슨 리는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강한 바람과 기온마저 떨어지면서 선수들은 고전했다.

이날 이정은6(27)는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이며 첫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도약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달 초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인 유해란(22)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함께 했다.

김아림(28), 김효주(28, 세계랭킹 6위), 신지은(31)이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첫날 하위권(공동 74위)의 고진영(28, 세계랭킹 3위, 2021년 우승)은 이날 3타(보기 3개, 버디 6개, 69타)를 줄이며 공동 44위(1언더파 143타)로 30계단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