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아미노리젠 8월의 MIG’ 수상한 김소이 프로(스포츠W)

KLPGA투어 10년 차 베테랑 김소이가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가 선정한 ‘아미노리젠 8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수상식은 서울 강서 쇼 골프 가양점에서 진행된 스포츠W의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아미노리젠 MIG는 스포츠W가 주관하고 ‘이포에이 뉴트리션'이 후원하며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매월 뚜렷한 기량과 성적 향상, 투어에 남길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다만 대회별 우승자들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소이는 지난 8월 4차례 대회 출전, 2개 대회(제주삼다수 공동 9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6위) 톱10을 기록했고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공동 13위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29개 대회 출전, 18개 대회 컷 통과한 그는 한 차례만 톱10에 전부였다.

상금 순위 68위로 정규투어 시드전에 나선 김소이는 시드 순위전 21위에 오르며 어렵사리 투어에 합류했다.

꾸준함의 아이콘인 김소이는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올 우승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투어 활동에 임한 노력형 선수다.

2014년 데뷔, 10년간 한 시즌도 거르지 않은 김소이는 올해 10년간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K-10 클럽’ 가입을 확정했다.

MIG를 수상한 김소이는 “다른 선수들이 MIG로 뽑히는 걸 기사로 많이 봤는데 제가 8월에 MIG로 뽑히게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시즌 네 번째 ‘MIG’ 수상자로 선정된 김소이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아미노산 스포츠 보충제 '아미노리젠'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포에이 뉴트리션은 지난달 스포츠W와 ‘여성 스포츠 관련 콘텐츠 제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스포츠W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