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또래ㆍ가족ㆍ직장 관계와 같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증후군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가 아닌 뇌신경 발달이 지연되어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다.

성격은 착하거나 소심하지만 사회적으로 눈치가 부족하거나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느리거나 굼뜨고 갈등관계에서 해결이 어렵기에 또래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 소외되거나 놀림을 당하기 쉬운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해서는 현재 치료약물 개발과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았기에 사회적인 기능을 높이기 위한 그룹 활동이나 심리적 인지, 감각적인 접근법을 통한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다. 과거에 비해 좋은 건강식품, 오메가3 비타민 등이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스퍼거증후군이란 단어가 없었지만 과거에도 전간(癲癎), 전광(癲狂), 기증(氣證) 등 우울증, 간질, 조현병 같은 진단명이 존재했고 다양한 치료와 음식들이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다. 당시에도 정신과 신경과에 대한 치료법이 존재해 왔으며 화(火)병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다양한 신경정신과 질환에 활용이 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스퍼거증후군의 특징을 보다 상세히 분석해보면 눈맞춤 저하, 청지각 저하, 사회적 관심저하와 상황 파악부족, 심리적 불안정감, 감각의 불균형 같은 특징 중에 개인에 따라 좀 더 심하고 약한 증상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눈맞춤은 간(肝) 기능과 관련성을, 청지각은 폐(肺) 기능과 관련성을, 사회적 관심저하 및 심리적 불안정감은 심(心) 기능과 관련성을, 감각의 불균형은 대장(大腸)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 개인별 문제 원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게 된다.

아스퍼거증후군이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을지라도 현재 문제가 발생되는 원인을 파악해 집중한다면 증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며 치료가 쉽지는 않겠지만 개선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