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리듬시티 단지 배치도

[골프타임즈] 경기도 의정부시 구도심 재개발사업 및 군부대 이전, 산업인프라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의 투자가치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17일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시와 경제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시 내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재개발 구역 10곳(가능생활권1구역, 가능생활권2구역, 중앙생활권2구역, 중앙생활권3구역, 금오생활권1구역, 장암생활권1구역, 장암생활권3구역, 장암생활권4구역, 장암생활권5구역, 송산생활권1구역)에서 공급될 공동주택이 994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장암생활권5구역의 세대수가 확정될 경우 1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링크시티(포스코이앤씨), 푸르지오 클라시엘(대우건설) 등 공동주택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법원행정타운의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되면서 향후 의정부시의 인구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사회간접자본 확충(7호선 연장, GTX-C, 수도권 광역 철도망, 교외선, 도로교통여건 개선 등)이 산업인프라 조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투자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가 참여한 도시개발사업 리듬시티 내에는 YG,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한 I-DMC(디지털미디어클러스터)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고, IDC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생활편의성이 높아지고 고용창출, 산업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의정부리듬시티는 I-DMC에 인접한 관광5(상업용지)의 공개입찰을 올해 안에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청사 소재지이긴 하지만 과거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서울의 인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으로 꼽혀 왔다”며 “구도심 재개발, 미군부대 이전사업,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도시 기능이 회복되어 향후 성장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