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도규(53)가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우승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우승했다.

13일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파72, 6,614야드m, 제주 애월읍)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박도규는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9-68-70)로 동타의 김종덕(62)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에서 김종덕이 트리플보기, 박도규는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자치했다.

199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 후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도규는 투어 5승(2001년 충청오픈, 2002년 유성오픈, 2004년 제47회 KPGA 선수권대회, 2007년 연우 헤븐랜드오픈, 2011년 조니워커 오픈)을 기록했다.

박도규는 2021년 챔피언스투어에 데뷔 지난해 제10회 KPGA 시니어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도규는 상금순위 2위(61,033,416원), 통합 포인트 2위(61,017점)에 올랐다.

임석규가 3위(7언더파 209타), 모중경(52)이 4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현재 모중경이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1위(83,484,297원, 83,860점)를 지켰다.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