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홍성일 기자] 마리아나 제도의 최남단 섬이자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인 괌(GUAM).

미국의 해외 속령인 괌은 차모로인들이 정착한 곳으로 주도는 ‘하갓냐’다.

괌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입국하는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양레저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로 인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국내 주요 언론사 여행기자들을 초청해 괌 미디어 팸트립 행사를 진행하고 달라진 모습의 괌을 소개했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번 팸트립을 통해 동계 성수기를 앞둔 괌의 주요관광지 ‘밸리 오브 더 라떼’, ‘해중 전망대’, ‘피쉬아이 디너쇼’, ‘솔레다드 요새’, ‘메리조부두’, ‘이나라한 자연풀장’, ‘카레라 쇼’ 등 인기를 끌만한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소개하며 정보를 제공했다.

피쉬아이 디너쇼(Fish Eye Dinner Show)
괌 방문 시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이 피쉬아이 디너쇼다. 가족과 연인,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괌 최고의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괌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볼 것을 권유한다.

디너쇼장은 폭포와 울창한 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야외 공연장이 무대다. 이곳에서 해산물이 풍부한 맛있는 저녁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피쉬아이의 전설적인 마나후네 댄스 그룹이 선보이는 흥미진진한 쇼는 연기와 파워풀한 무대로 꾸며져 흥미진진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은 관광객들은 미리 신청하면 테이블에서 특별한 축하 세리머니를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식사하는 관객들에게 장소를 옮겨가며 퍼포먼스 공연으로 태평양의 신나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태평양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신나고 여행 온 느낌을 실감케 한다.

메인공연이 시작되면 차모로 전통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무대 곳곳에서 등장해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공연 내내 관객들의 혼을 쏙 빼 놓는다. 다채로운 시도로 지루할 틈 없이 공연에 집중하게 만드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괌을 주제로 한 전통 공연은 원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현대적 감각에 탄탄한 구성으로 감탄을 자아나게 한다. 화려한 무대, 신나는 음악, 맛있는 음식 3박자가 어우러진 괌에서 만나는 남태평양의 열정과 환희가 가득한 무대다. 화려한 조명 아래 아찔한 불쇼, 박력 넘치는 전사들의 춤, 부드럽고 우아하고 강렬한 정렬의 훌라댄스 등 차모로 원주민들의 다양한 볼거리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남다른 퀼리티의 전통공연으로 남태평양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 중간에 관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코너 또한 인상적이다. 관객을 무대로 초대해 춤을 따라하게 하며 관객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참여한 여행객에게는 여행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으로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다.

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피쉬아이디너쇼는 괌의 아름다운 저녁을 장식하게 해 줄 최고의 공연과 식사장소로 손색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