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에 2타차 공동 7위 박주영의 3번홀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 블루헤런GC(파72, 6,763야드, 경기 여주)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첫날 신인 김연희(22)와 최은우(28)가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연희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냈고, 최은우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최은우는 올해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정규투어 211회 대회 만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공동 3위(2언더파 70타)에는 박현경(23), 김수지(27승), 성유진(23), 정슬기(28)가 선두에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1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14년 만에 생애 첫 승을 달성한 박주영(33)이 1타(보기 2개, 버디 3개, 71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7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정규투어 279회 대회 만에 정상에 올라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박주영은 이날 어려운 코스에서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에 나섰다. 후반 파플레이를 이어가던 박주영은 마지막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과 시즌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인 이예원(20) 등 8명(임진희, 김재희, 고지우, 김민주, 현세린, 김하니)이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7위에 포진해 있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와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성현(30), 박희영(36, 박주영의 친언니)은 5오버파 77타를 치며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