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4차 BMW PGA 챔피언십 우승한 라이언 폭스(DP월드투어)

‘노력형 골퍼’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2023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4차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정상에 오르며 2024 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폭스는 지난 17일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 워터 웬트워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폭스는 버디 8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폭스는 2위에 랭크 된 티럴 헤튼, 아론 라이(이상 잉글랜드. 17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며 롤렉스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시즌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1차는 빅토르 페레즈(덴마크)가 우승했다. 

이후 2, 3차는 PGA 투어 통산 324승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폭스가 4차의 주인공이 됐다.

▲ 우승한 폭스와 그의 가족(아내 아네케와 두 딸, 세 살 난 이소벨과 네 달 된 마고)-DP월드투어

폭스는 지난해 알프레드 덩힐 링크 챔피언십 이후 약 1년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DP월드투어 통산 4승을 합작했다. 프로 통산 17승이다.

톱스타들의 우승 경쟁을 뚫고 역전 우승에 성공한 폭스의 가장 큰 행운은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를 확보다.

2022~2023시즌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으로 13개 대회 출전했던 폭스는 2024시즌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만큼 PGA 생애 첫 우승에 박차를 가할 분위기다.

폭스는 이번 우승으로 DP월드투어 시즌 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30위에서 3위로 27계단 순위 상승했다.

그의 앞에는 단 두 명, 매킬로이와 존 람(스페인) 만이 존재한다.

2024년 PGA 투어는 DP월드투어 내 두바이 랭킹 10위까지 시드를 제공한다.

10장의 PGA 카드는 롤렉스 시리즈 최종전인 DP월드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면 최정의 멤버 윤곽이 드러난다.

폭스는 PGA 투어 2022~2023시즌 마스터스 공동 26위, PGA 챔피언십 공동 23위, US 오픈 공동 43위, 그리고 디 오픈 공동 52위 등 모든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은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롤렉스 시리즈 3차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12위다.

폭스는 BMW PGA 챔피언십 우승 후 세계 골프 랭킹 31위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