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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읏맨 오픈, 투어 2년차 마다솜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이 전환점 “자신감 회복“ 문정호 기자l승인2023.09.17l수정2023.09.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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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7일 클럽72CC(인천 중구) 하늘코스(파72, 6,713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라운드 마다솜(24)은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66-66-69)로 동타의 신인 정소이(21)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올해 두 번의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연장전 끝에 공동 2위,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하며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연장 승부에 대해 마다솜은 “한국여자오픈 때는 산악코스이고 4라운드로 힘들고 지쳤는데 이번에는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편하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11위(422,330,223원, 이전 29위), 대상 포인트 11위(307점, 이전 15위)으로 도약했다.

대회를 마치고 마다솜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 소감?
우승이 실감나지 않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챔피언 조였지만 코스가 어렵지 않아 다른 선수들도 우승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연장 가면서 한국여자오픈 때 연장전이 생각났나?
한국여자오픈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당시는 산악코스고 4라운드로 힘들고 지쳤는데 이번에는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연장전도 편하게 플레이했다.

우승에 가까워졌다가 동점이 됐다.
17번홀 티샷만 잘 넘기면 무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실수가 나왔다. 멘탈 스포츠이다 보니 욕심을 버려야 했는데 순간 욕심을 냈던 것 같다.

한국여자오픈에서도 17번홀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다.
당시는 무조건 파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블보기가 나왔고 이번에는 안전하게 플레이해 보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이 전환점이 됐다고 얘기했다.
올해 초부터 어깨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 연장전에서 비록 졌지만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조금 늦은 나이에 정규투어를 뛰기 시작했다. 조바심은 없었나?
조바심보다 개인적인 욕심이 많았다. 이번 대회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장기적인 목표?
최근 선수 수명이 짧아지다 보니 롱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나중에 LPGA투어도 가고 싶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은?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부상이나 체력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가대표가 늦게 됐다. 이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국가대표도 하고 싶고 학교도 다녀보고 싶다보니 남들보다 늦게 프로 턴을 한 것 같다.

▲ 마다솜의 2번홀 티샷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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