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원의 11번홀 아이언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5일 클럽72CC(인천 중구) 하늘코스(파72, 6,713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이예원(20)은 보기 2개, 버디 8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이예원은 이번 시즌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고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현재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989,384,197원, 448점)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이날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4연속(13번~16번홀) 버디에 힘입어 전반에 5타를 줄였고 후반 보기 2개를 내줬으나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지켰다.

지난 13일 KLPGA 드림투어(2부) 13차전에서 우승한 문정민(21)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문정민은 드림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으나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다. 지난 5월 KLPGA 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예원과 문정민을 포함해 최예림(24), 마다솜(24), 김우정(25), 박보겸(25), 하민송(27) 등 7명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32)을 포함 6명(배수연, 정소이, 김민선, 이지현, 윤다현)이 선두에 1타차 공동 8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는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1개)를 치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정은6(27)는 2타(보기 1개, 버디 3개, 70타)를 줄여 공동 25위(2언더파 70타), 유소연(33)은 1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73타)를 잃고 공동 88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 9번홀에서 벙커샷을 하는 문정민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