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경민(52)이 제3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한국프로골프)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13일~14일 군위 칼레이트CC(대구 군위군) 사파이어, 루비 코스(파72, 6,277야드)에서 열린 야간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오른 김경민은 최종라운드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70-69)로 2위(4언더파 140타) 이영기(56)을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김경민은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05년 가야 오픈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경민은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년 시니어 무대 입성, 그해 제12회 KPGA 시니어골프대회와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무대 3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경민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5위(37,227,307원), 통합 포인트 부문 5위(38,157점)에 올랐다.

현재 모중경(52)이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1위(79,484,297원, 79,860점)다.

오세의(56), 오준석(52)이 공동 3위(3언더파 141타)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