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자료사진=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GC(파72, 6,881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우승상금 135만달러) 둘째 날 김효주(28, 세계랭킹 7위)는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70-70)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2위를 했던 김효주는 첫날 공동 7위에서 2단계 도약하며 선전했다. 공동 5위에는 교포선수 앨리슨 리, 릴리아 부(이상 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함께 했다.

앨리 유잉(미국)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유잉은 공동 2위(5언더파 139타) 안드레아 리(재미교포), 찰리 헐(잉글랜드), 미나미 가스(일본)를 5타차로 따돌렸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9위(3언더파 141타)에 올라 첫날 공동 60위에서 51계단 도약했다.

고진영은 “첫날과 다르게 보기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초반 바람도 많았고 비도 내렸기에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도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9타)를 줄이며 공동 9위다.

전인지(29)와 첫날 공동 2위 이정은6(27), 신지애(35) 등이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 출전 한국선수 15명 가운데 김효주, 고진영, 신지애, 전인지, 이정은6와 신지은(31)ㆍ안나린(27, 공동 28위 1언더파 143타), 김아림(28)ㆍ지은희(37, 공동 40위 이븐파 144타), 최혜진(24)ㆍ유해란(22)ㆍ양희영(34, 공동 47위 1오버파 145타)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김인경(35, 6오버파 150타), 김세영(30), 이미향(30, 이상 8오버파 152타)은 컷 통과(2오버파 146타)를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