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선수권 우승 박노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만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제27회 시니어선수권 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200만원)에서 박노석(56)이 우승했다.

11일 사우스링스 영암(파72, 6,803야드, 전남 영암)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박노석은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타)로 동타의 김종덕(62)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 연장에서 파에 머문 김종덕을 버디를 잡은 박노석이 정상에 올랐다.

투어 7승(코리안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의 박노석은 2017년 시니어투어에 입문해 지난해 2승과 올해 첫 승을 하며 투어 10승을 기록했다.

박도규(53), 남영우(50)가 공동 3위(7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대회는 9일 1라운드가 진행됐고 10일 2라운드 경기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36홀) 경기로 축소됐다.

한편 동일 장소에서 열린 만60세 이상 출전하는 제24회 그랜드시니어 부문(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750만원)에서 문충환(61)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로 첫 우승했다.

챔피언스투어 제11회 시니어오픈이 22일~23일 그랜드CC(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 그랜드 시니어대회 우승 문충환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