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3시즌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김해인(22)이 우승했다.

무안CC(파72, 6,472야드, 전남 무안)에서 열린 대회 첫날(8일) 9언더파 63타로 선두, 둘째 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9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김해인은 10일 최종라운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을 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3-69-71)로 동타의 박아름(20), 이주연(20)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2번홀(파3,148야드) 연장 첫 홀에서 이주연은 보기를 김해인과 박아름은 파를 잡아 연장 2차전에서 파에 그친 박아름을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킨 김해인이 승리하며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해인은 “상반기 샷감이 좋지 않아 열심히 훈련했는데 첫 승을 해 기쁘다”며 “시즌 상금순위 20위 안에 진입해 정규투어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동 2위 박아름은 시즌 상금순위 1위(30,325,389원), 이번 대회 우승 김해인은 상금순위 17위(15,479,500원)에 올랐다.

이밖에 유지나(21)는 문정민(21), 문서형(24), 정수빈(23)이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우승자 김해인 주요 홀별 상황]
3번홀(파4, 394야드) D->3W->32야드 58도 웨지->핀 뒤 3m 2퍼트 보기
4번홀(파5, 554야드) D->3W->131야드 8i ->핀 좌측 2m 1퍼트 버디
5번홀(파4, 360야드) 3W->131m 8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88야드) D->3UT->22야드 58도 웨지->핀 우측 5m 2퍼트 보기
18번홀(파5, 523야드) D->3W->136야드 8i->핀 뒤 5m 1퍼트 버디

[연장 2번홀(파3, 148야드)]
1차 연장 4UT->21야드 58도 웨지->핀 뒤 1.5m 1퍼트 파
2차 연장 4UT->핀 뒤 3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