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치아는 발음, 음식을 씹는 능력에 영향을 주고 인상까지 결정하는 등 심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교합상태가 비정상적이면 미관을 해치고 위생관리도 어려워 치주질환에 취약해지므로 교정할 필요가 있다.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치아교정은 부정교합 정도나 형태는 사람마다 달라 치아교정을 고민한다면 구강 상태에 따른 효과적인 치아교정을 해야 한다.

과거에는 금속 교정장치를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세라믹이나 투명교정 장치가 활용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투명교정은 심미적으로 우수하고 탈부착이 용이해 구강 위생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투명교정을 비롯한 치아교정은 정밀진단과 정확한 치아 이동 경로, 기간설정이 중요하다. 치아교정은 치아만이 아닌 치조골, 잇몸, 주변 조직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교정 효과와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치아교정을 위해 고무인상재로 치아의 본을 떠 이물감과 변형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구강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면 이물감 없이도 정확하고 오차가 적은 인상을 채득할 수 있다.

투명교정은 채득한 인상을 바탕으로 3D 시뮬레이션으로 치아 이동 경로와 기간을 예측해 환자 맞춤형 가철성 투명장치를 만들어 활용한다. 투명교정 장치 선택도 중요한데 최근 세라핀이 등장해 투명교정 장치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인비절라인은 오랜 임상 데이터를 쌓아둔 장치이지만 구강 데이터를 미국 본사로 보내 보철물을 미국에서 제작 후 한국으로 배송해 제작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모든 교정 단계가 끝나는 마무리까지 장치가 제작돼 나오는데, 중간에 협조도가 부족해 장치가 잘 안 맞게 되거나 사고나 충치로 치아 모양이 바뀌면 남은 교정장치를 전량 폐기하고 새로 제작해야 한다.

반면 국내에서 제작하는 세라핀은 인비절라인보다 짧은 기간 안에 장치를 받아볼 수 있고 도중에 수정이 필요할 때 다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 : 동탄닥터김산치과의원 김산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