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023시즌 12번째 대회로 20일부터 나흘 동안 솔라고(파72, 7,264야드, 충남 태안)에서 열린다.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받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받는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는 점수가 없어 승리를 위해서는 버디 이상을 잡아야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함정우(29)는 이번 시즌 최다 버디를 수확했다. 시즌 현재 11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142개의 버디를 잡아내 ‘버디 사냥꾼’으로 불린다.

함정우는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 재미있다”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함정우는 이 대회 3번 출전해 공동 23위(2020년, 2022년)와 공동 44위(2021년)를 기록했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올해 시즌 현재 상금순위 21위(160,238,267원), 제네시스 포인트 10위(2,271점)에 자리한 함정우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 진입했고 모든 대회서 컷 통과했다. SK텔레콤 오픈 공동 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와 올해 우승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는 함정우는 “우승이 목마르다”며 “이 대회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꼭 원하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