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2RD 공동 3위로 순항중인 리키 파울러(PGA TOUR)

최근 제123회 US 오픈 62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60타 등 2주 연속 개인 통산 생애 최저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둘째 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공동 선두 테일러 무어(미국), 테일러 팬드리스(캐나다. 이상 13언더파)와 1타 차 공동 3위에 랭크 됐다.

파울러는 10타를 줄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당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이날 역시 이글을 앞세우며 7타를 줄였다.

568야드로 세팅된 파5 17번 홀, 티 샷에 이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약 8m 지점에 떨어졌고 세 번째 친 칩샷이 그대로 홀 컵으로 사라지며 이글로 이어졌다.

파4 16번 홀, 그린을 미스한 그는 쓰리온 투 퍼트 보기를 범하며 옥의 티를 남겼지만 퍼팅 수 27개, 그린 적중률 83.33%(15/18) 등 큰 실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67,65” 등 이틀 연속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파울러가 최근 물오른 샷감을 앞세우며 2019 피닉스 오픈 이후 4년만 승전고를 울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1라운드 앨버트로스, 이글 등 7타를 줄이며 화제가 됐던 딜러 우(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아담 해드윈(캐나다. 이상 10언더파)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2타를 줄인 임성재(25. 6언더파)는 공동 41위로 16계단 순위 하향했고 노승열(32. 6언더파)은 5타를 줄이며 선전, 공동 41위로 42계단 순위 상승하며 컷 통과했다.

‘루키’ 김성현(25. 4언더파) 또한 5타를 줄이며 공동 64위로 59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특별 임시회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 7위를 기록한 깁주형(21. 2언더파)은 기대에 못 미치며 컷 탈락했다.

1년만 PGA 투어에 복귀한 안병훈(32) 또한 컷 오프됐다. 2주 연속 본선이 좌절된 안병훈은 텍사스 오픈 공동 6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