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2부) 1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채호선(27)이 우승했다.

29일~30일 양일간 김천포도(파72, 7,299야드, 경북 김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오른 채호선은 최종라운드 버디 9개를 잡는 무결점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7-63타)로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 윤범훈(28), 이성호(36)를 1타차로 따돌리고 프로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채호선은 “평소보다 아이언샷과 웨지샷이 좋아 이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프로 데뷔 후 간절히 원하던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5세 때 부모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채호선은 2015년 4월 KPGA 프로에 입회했고 2017년 9월 투어프로가 된 후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채호선은 올해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예선전을 통과해 출전, 컷 탈락했지만 정규투어를 통해 자신감과 코스 상태, 선수들의 실력 등을 배우며 경험했다.

이번 우승으로 채호선은 상금순위 9위(16,552,000원), 스릭슨 포인트 9위(16,874.29점)에 올랐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 1위 송재일(25)이 4위(12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스릭슨투어 13회 대회는 7월 17일~18일 군산CC(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