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우리민족 정통사서인 <삼국사기(이하 삼국사)> 본기 완역판이 5월 도서출판 다물구리에서 나왔다.

50여 년간 한국역사의 중추인 삼국사 연구에 투신해 온 우리역사교육원 오재성(삼국사연구회 회장) 교수가 김부식찬 <삼국사(三國史)> 본기(本紀)를 한 권의 책으로 완역했다. 그간 고구리, 신라, 백제 등 나라별 본기 번역본을 발간해오다가 이번엔 합본으로 묶어냈다.

고려 말 국왕의 명령으로 편찬한 삼국사 편찬 작업에 관여한 김부식을 비롯 11명이 참여하는 등 다른 여타의 1인 작가가 쓴 역사서와는 깊이와 규모가 다른 <삼국사>는 국내 정사로 통한다.

이번에 나온 <삼국사> 본기 완역판에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서두에 입문서가 첨가된 국내 유일한 번역판이다. 입문서는 삼국사를 보는 방법론의 하나로 삼국사를 이렇게 읽어야 한다는 지침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삼국사 본기 풀이는 쉽고 재미있게 번역돼 있어 읽기 쉽고, 우리 민족의 역사는 물론 민족 콘텐츠의 보고이다.

저자 오재성 | 610면 | 다물구리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