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틱장애나 뚜렛증후군 등 소아 뇌신경질환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한 체질별 면역기능 향상과 심장 안정 처방을 이용해 상당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통한 체질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틱장애는 최근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의도하지 않은 몸의 떨림이나 무의미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반복되고, 스스로 제어되지 않아 본인이나 부모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학령기 유병률이 10~20%에 달하며 그 중 일부는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진다.

틱장애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서양의학에서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가 이상 떨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정확한 치료 방법도 없어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된다.

틱장애는 성장기 어린이가 몸에 보내는 신호다. 피곤하거나 긴장하면 혈색이 나빠지고 보상기전으로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강제로 몸이 떨리는 것이다. 이에 단순히 마약류의 장기간 복용은 근본적 대책이 되지 못하므로 개인에 맞는 면역증강과 심장안정을 비롯한 경험처방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치료는 해열진통제에도 낫지 않는 고열, 두통, 전신통과 만성적인 기침,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면역저하로 발생되는 증상 등에 대한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난치성 음성틱도 90%이상 3개월 이내에 호전이 시작되는 모습을 보인다. 틱은 뇌 문제가 아니라 면역기능 저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실제 면역이 약한 아동의 경우 비염, 기관지염, 잦은 감기 등의 질환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마다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을 남용하면 점막의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