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있다면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눈이 시리거나 이물감, 건조감 등과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름철 또한 안구건조증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유는 무더운 날씨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냉방기에 있다.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에어컨, 선풍기 등을 자주 사용한다. 이때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크게 감소하고 눈물 증발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 가능성을 높인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환자들이 많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 표면에 염증과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에는 효과적인 아쿠아셀 IPL이 염증성 안구건조증 치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590NM 파장의 에너지 플래시를 활용하며 염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눈꺼풀 아래 피부와 마이봄샘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된 레이저가 염증을 개선하고 눈물층 폐쇄 요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충혈과 피로 개선 효과도 지닌다.

치료와 더불어 눈 건강관리를 위한 환자의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냉방기 사용 시에는 바람이 눈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평소 전자기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며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