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선두 최진호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3일 페럼클럽(경기 여주) 동서코스(파72, 7,232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셋째 날 최진호(39)는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68-67-70)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10언더파 206타) 윤상필(25)을 1타차로 앞선 최진호는 첫날 공동 2위, 2~3라운드는 선두를 지키며 안정감있는 플레이롤 보였다.

최진호는 2016년, 2017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2022시즌)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에 투어 9승에 도전한다.

둘째 날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에 오른 윤상필은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9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투어 5년차 윤상필은 지난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위가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3위(7언더파 209타)는 첫날 선두였던 한승수(37, 미국)가 차지했다.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4)는 이날 2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5개, 70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첫날 공동 24위, 둘째 날 공동 8위, 셋째 날은 4단계 도약하며 컨디션 회복과 경기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당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7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공동 4위에는 이준석(호주), 케빈 전(뉴질랜드), 김진성(34) 등 4명이 포진해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장희민(21)은 1타(보기 2개, 버디 3개, 71타)를 줄여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 공동 4위 임성재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