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우승 태국의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아타야 티티쿨, 패티 타바타나킷(왼쪽부터, 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태국이 우승(11승1패)했다.

태국은 호주와의 결승 3경기(싱글매치 2경기, 포섬매치 1경기)에서 모두 4홀차로 승리했다.

싱글 첫 경기에서 아타야 티티쿨은 스테파니 키리아코를 4홀차(4&2), 두 번째 경기 패티 타바타나킷은 한나 그린을 상대해 4홀차(4&3)로 제압했다.

포섬 경기에서는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 자매팀이 이민지-사라 캠프팀을 3홀을 남기고 4홀차(4&3)로 승리했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미국을 제압했고 호주는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태국은 준결승 싱글매치에서 패티 타바타나킷이 미국의 릴라 부에게 1홀차(1UP)로 졌고 아타야 티티쿨이 렉시 톰슨을 3홀차(3&2) 승, 포섬경기에서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이 넬리 코다-대니얼 강을 1홀차(1UP)로 승리했다.

결승까지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과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 자매는 5전 전승을 기록했다.

3~4위전에서 스웨덴을 이긴 미국이 3위, 스웨덴은 4위가 됐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호주와 태국에 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지난 7일(한국시간) 조별리그 마지막 날 일본을 압도하며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지난 2014년 창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는 스웨덴, 2016년 대회는 미국, 2018년 대회는 한국이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하다 5년 만에 4회 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