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빅 여자골프단이 17일 가야CC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주)볼빅]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국내 최대 국산 골프볼 전문 제조업체 (주)볼빅( 회장:문경안 · http://www.volvik.co.kr )이 여자프로골프선수 9명으로 구성된 여자골프단 출범식을 17일 경남 김해 가야CC( http://www.gayacc.com )에서 개최했다.

볼빅 골프단은 기존 최혜정(30·볼빅), 윤지영(28·볼빅), 이보리(31·볼빅), 소라(23·볼빅)를 포함해 올 시즌 새 식구가 된 함영애(27·볼빅), 편애리(24·볼빅), 김소영(27·볼빅), 정미희(25·볼빅), 송민지(27·볼빅)가 새로 합류, 9명의 여자프로선수로 구성됐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활약하던 소라까지 1부 투어로 합류하면서 국내 선수단 중 가장 많은 총 9명의 선수들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팀의 맏언니격인 ‘엄마골퍼’ 최혜정은 “국내 최대규모인 9명의 선수가 볼빅 골프단으로 출범하게 돼 무척 기쁘다. 볼빅 골프단 모든 선수들이 올 시즌 대회에서 멋있는 활약을 펼쳐 볼빅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팀의 맏언니로서 2011년 메트라이프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팀의 2승 주인공에도 욕심을 내겠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새로운 멤버가 된 선수 중에는 함영애와 김소영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영애는 지난 2010년 넵스마스터피스 우승자로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3개 대회에서 톱 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소영도 지난 동계훈련을 통해 멘탈과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올해는 반드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국내 기업의 골프단 중 가장 많은 숫자인 9명의 KLPGA 1부 투어 프로와 계약한 볼빅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한다는 입장이다.

각 선수들에게는 볼빅 용품의 지원뿐만 아니라 계약금 및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이 주어지며 소속 선수들은 볼빅 로고가 새겨진 백과 모자, 그리고 볼빅 골프공을 사용한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프로골프선수들의 후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볼빅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볼빅 공의 우수성을 입증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볼빅 선수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실질적으로 경기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내 준다면 자연스럽게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인식과 시장의 흐름도 외산 골프공에서 국산 골프공으로 옮겨 올 수 있을 것이다”라며 2013년 볼빅 골프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볼빅은 2013년 현재 26명의 국내외 1부 투어선수 후원 계약을 맺었으며, 주니어, 시니어 등 기타 후원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약 200명 규모의 매머드급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종 대회를 후원하며 적극적으로 선수 후원 및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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