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김효주, 고진영, 전인지(왼쪽부터, 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패했다.

첫날 호주팀에 이어 태국팀에 무릎을 꿇은 한국팀은 4전 4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인 1조 조별리그는 포볼매치(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 경기로 진행한다.

이날 경기에서 고진영-김효주는 타바타나킷-아타야 티티쿨에 3홀차(3&2) 패, 전인지-최혜진은 모리아-에리야 쭈타누깐 자매에게 2홀차(2&1) 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첫날 호주팀에 2패를 당한 한국은 4전 전패(승점 0)로 B조(한국, 일본, 호주, 태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7일 일본과의 경기를 남겼다. 현재 B조 1위는 태국(4승, 4점), 2위 호주(3승1무, 3.5점), 일본 3위(1무3패, 0.5점)로 한국이 일본에게 승리한다 해도 진출은 불가능하며 한일전 자존심 대결 뿐이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 대회(인천)에서 우승한 한국은 2연패에 도전했으나 예선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A조 경기에서는 스웨덴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조1위(4승, 4점)가 됐다. 잉글랜드를 제압한 미국이 2위(3승 1패, 3점), 중국은 3위(1승 3패, 1점), 잉글랜드는 4위(4패, 0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