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공연 포스터.
[골프타임즈=박승희 기자] 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날카롭지만 위트 넘치게 풀어낸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연출:이성원 · 제작:창작컴퍼니다 )이 오는 6월 1일부터 KT&G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런던 오프-웨스트엔드, 시카고,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일본 도쿄 공연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뮤지컬’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앞둔 두 커플들의 세심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대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경쾌하게 담아낸다.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일상다반사를 ‘하룻밤’ 이야기로 풀어내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기존의 연애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해피엔딩이라 믿었건만 인생의 종착점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이 불안하기만 한 예비 부부의 고민, 이미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열정은 식은 지 오래고 결혼의 처절함 마저 깨달아 버린 중년 부부의 모습은 그 동안 우리가 보아 오던 가벼운 로맨스와는 다른 진솔함을 보여 준다.
때문에 관객들은 이 두 커플들이 선보이는 현재, 과거, 미래에 대한 공감 100%의 에피소드들를 엿보며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밖에 없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만능 엔터테이너’ 박상면의 소극장 뮤지컬 도전과 ‘2013년 최고의 핫이슈’ 김슬기의 뮤지컬 데뷔 무대로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이후 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는 배우 박상면은 이혼을 하루 앞두고 후회와 두려움을 마주한 중년 남자 ‘잭’의 모습을 능숙한 연기로 선보인다.
케이블 채널 tvN의 ‘SNL코리아’에서 매회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신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슬기는 결혼을 하루 앞둔 ‘캣’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가창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질 탄탄한 뮤지컬 배우들의 조합 역시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혼을 하루 앞둔 10년차 가장 ‘잭’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석준과 ‘프라미스’, 드라마 ‘보고 싶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박선우가 동반 출연한다.
결혼의 처절함을 깨달아버린 위기의 주부 ‘캐서린’ 역은 ‘레베카’의 ‘반호퍼’ 부인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최나래가 캐스팅됐다.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 신랑 ‘존’역에는 ‘헤드윅’, ‘셜록홈즈’, ‘나쁜자석’ 등 수 많은 흥행 뮤지컬을 탄생시킨 배우 송용진과 ‘오페라의 유령’, ‘파리의 연인’ 등에서 ‘로맨티스트의 절정’을 보여 준 배우 정상윤, ‘트레이스 유’, ‘맨 오브 라만차’ 등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선 이창용이 출연한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을 마주한 ‘캣’ 역에는 김슬기와 함께 ‘인당수 사랑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임강희가 낙점됐다.
여기에 조광화 예술감독, 이성원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영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창작드림팀이 합류해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을 더욱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웰 메이드 뮤지컬’로 재탄생시킨다.
탄탄한 스토리와 촌철살인의 감각적인 대사,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절묘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오는 6월 1일부터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박승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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