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라운드 14개 홀을 치르면서 공동 3위로 선두권을 치킨 박상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인천 송도) 어반-링크스코스(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4만달러) 셋째 날 박상현(40)은 14개 홀을 치르면서 1타(보기 4개, 버디 3개)를 잃고 7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권을 지켰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두 차례 2시간 정도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고 6명의 선수가 일몰로 인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30일 치른 후 최종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 챔피언십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2008∼2013년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코리안투어 11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첫날 공동 2위,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날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8언더파 208타)와 2개홀(17번~18번홀)을 남긴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공동 선두(8언더파)에 올랐다.

경기를 끝낸 황중곤(31), 조민규(35), 강경남(40)이 공동 8위(5언더파 211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37)은 공동 14위(4언더파 212타), 전가람(28), 옥태훈(25), 이정환(32), 김비오(33), 박은신(33)이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DP월드투어 3승의 왕정훈(28)은 이날 이븐파(72타, 보기ㆍ버디 3개)를 치며 공동 37위(1언더파 215타)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