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용우 리얼스핀스포츠 대표이사.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흔히 골프공을 두고 단순한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리얼스핀스포츠( http://www.realspinsports.com ) 박용우 대표이사는 “골프공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골프공에는 중심이 맞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똑바로 앞으로 날아간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박용우 대표이사가 10여년 전 골프에 처음 입문했을 당시 골프를 배우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흘림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당시 만해도 실력 탓으로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외국 서적을 통해 골프의 이론적인 부문까지 알게 되면서 현재의 골프공에는 중심이 잡혀있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그리고 프로선수들 역시 골프공을 일일이 소금물에 띄워 중심을 맞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용우 대표이사는 골프를 하면서 경험했던 고민을 다른 골퍼들도 하고 있고 고민을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2009년부터 중심볼 개발을 시작했다.

처음 개발을 시작할 당시 소금물에 띄우며 중심을 잡을 때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했다.

소금물의 경우 누구나 쉽게 접근을 할 수는 있지만 물에 의해 중심을 표시하기 어렵고 중심 또한 부정확하게 맞춰지는 확률이 높아 경기용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후 중심볼 기술개발 연구에 성공했고 대량 생산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누구나 정확하게 중심이 잡혀 직진성이 확보된 골프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중심볼 개발에 성공한 박용우 대표이사는 “골프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골퍼들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고 똑같은 고민을 풀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며 “향후 중심볼의 가치 개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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