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 3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김용태(24)가 우승했다.

10일~11일 양일간 군산CC(전북 군산)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용태는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로 김수겸(27)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김용태는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65-70)로 공동 2위(6언더파 136타) 박배종(37)과 김수겸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2012년)과 국가대표(2015년)를 지낸 아마추어 강자 김용태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이재경(24), 윤성호(27)와 국가대표 동기다.

김용태는 2009년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 우승, 2012년 전국시도대항골프팀선수권대회 중등부, 2015년 전국 중고골프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2016년 4월 KPGA 프로 전향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충 감소로 병원 진료 후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고 3년간 치료 끝에 2019년 챌린지투어(3부) 18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며 극복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양민혁(20), 김영규(39)가 공동 4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스릭슨투어 4차 대회는 12일~13일 동일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