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GC(파71, 6,258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상금 25만2,500달러) 둘째 날 김효주(28, 세계랭킹 10위)는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66-66)로 루오닝 인(중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2위에서 선두로 도약한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였다.

김효주는 2014년 초청선수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파운더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 3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로 톱10에 진입한 김효주는 올해 첫 승에 도전한다.

월요예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출전해 첫날 단독 선두였던 이미향(30)은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74타)를 잃고 공동 16위(3언더파 139타)로 내려앉았다.

고진영(28, 세계랭킹 3위)은 전반에 버디 5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뽐내며 상위권에 진입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후반 3개를 내주면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가 됐다. 첫날 공동 47위에서 18계단 도약했다.

이날 이븐파(71타)를 친 최혜진(24)도 공동 29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0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

지은희(37), 안나린(27), 김인경(35), 유소연(33), 홍예은(21), 박금강, 이정은5(34), 이정은6(27)은 컷 탈락(컷 기준 2오버파 144타)했고 전인지(29)와 김세영(30)은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