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GC(파72, 7,506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80만달러) 셋째 날 노승열(32)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70-69-69)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날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3번홀(파4)과 5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인 노승열은 6번홀(파3)을 보기를 하며 전반을 끝냈다. 이후 후반에도 2개의 버디(12번, 15번홀)을 잡았으나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내주며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노승열은 둘째 날 공동 25위에서 이날 6단계 도약했다. 공동 10위(9언더파 207타) 그룹과는 1타차로 최종라운드 톱10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날 공동 5위였던 교포선수 마이클 김(미국, 김상원)은 이날 1타(보기 3개, 버디 4개, 71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공동 10위로 5단계 밀려났다.

이날 7타(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몰아친 니콜라스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17언더파 199타)에 올랐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PGA 투어 신인 카슨 영(미국)은 1타(보기 3개, 버디 4개, 7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2타차 2위(15언더파 201타)로 내려앉았다.

전날 컷 탈락 위기를 딛고 3라운드에 진출한 강성훈(36)은 이날 2타(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74타)를 잃고 공동 66위(1오버파 217타)가 됐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참가한다.